휴일인 오늘도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특보가 발령 중입니다.
오늘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,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.
자세한 날씨,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
좀처럼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않고 있네요?
[캐스터]
주말 동안에도 마음 편히 환기 한 번 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.
고농도 미세먼지가 하늘을 잔뜩 가리고 있는데요, 서울에는 벌써 나흘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, 현재 서울의 농도는 '나쁨' 수준인 69㎍으로, 평소보다 3~4배가량 높습니다.
오늘도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으니까요, 나오신다면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.
여전히 전국에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충남과 전북 지역은 한 단계 높은 '경보'가 내려져 있는데요, 충청과 전북, 경기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00㎍ 안팎으로 '매우 나쁨' 수준까지 치솟았고요, 그 밖에 제주와 경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'나쁨'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
오늘 제주와 경남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'나쁨~매우 나쁨'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.
대기 질만 아니라면 낮 동안 포근한 봄 날씨를 느끼기 좋겠는데요, 서울 낮 기온은 15도로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하겠고, 대구 16도, 광주 15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오후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남 해안에도 밤 한때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.
제주도에는 5~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
내일은 또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.
악화한 대기 질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되니까요,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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